고양시(시장 이동환)가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충의정 정상까지 이르는약 800m구간에 행주관람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주관람차는 행주산성 내를순환하는 2대(6인승, 9인승)의 전기차로 휠체어 이용객도 탑승할 수 있다.
행주관람차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선정된 열린관광지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시는 작년에시범운영을 마친 후 올해 운영 용역 계약을 체결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동반객 포함)은 행주관람차에 우선 탑승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장애인, 6세 미만 취학전 아동은 무료로 탈 수 있다. 그 외 탑승자에게는 왕복 2,000원, 편도 1,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행주관람차 이용 시민은 “행주산성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급경사 구간이라노약자, 장애인이 관람하기 힘들었는데 관람차를 타고 설명을 들으면서 행주산성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행주관람차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행하며 동절기(12월~2월)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우천, 태풍 등 기상 악화또는 관람객 혼잡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 자세한사항은 고양시 관광과(☎031-8075-340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정형17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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