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억원 투입해 11개 과제 실증…이음5G 생태계 초석 다진다공공분야 7개·민간 4개 대상…8월 ‘5G 얼라이언스’ 출범, 협력의 장 조성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9일 ‘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과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5G의 특성과 5G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파급력 있는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확산하고, ‘이음5G’ 관련 기술 적용 및 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토지와 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올해 총 480억원을 투입해 3개 실증 사업으로 구성한 공공분야 7개·민간 4개 등 총 11개 과제를 실증하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5G 상용망 기반으로 스마트산단·헬스케어·항만 등에 5G 서비스 모델을 선도 적용해 실증했다.
올해는 36개 컨소시엄이 과제를 제안했다. 공공분야 7개와 민간분야 4개 등 11개의 컨소시엄에 총 42개 기업 및 기관이 선정돼 이음5G 실증에 착수한다.
이 중 7개 과제에 400억을 투입하는 공공부문 실증사업은 의료·물류·에너지 등 분야에서 5G 융합서비스를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다.
민간부분 4개 과제에는 80억을 투입해 5G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제고와 5G 28GHz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비제조사·SI기업·통신사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이음5G 서비스를 실증, 이음5G 산업 생태계 확산의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월 말에 ‘(가칭)5G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참여자 간 협력의 장을 조성하고, 주요 산업 분야별 확산 로드맵을 마련한다.
생태계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민간 주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해 국내·외 확산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음5G 기반의 융합서비스는 각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간이 주도하는 5G 융합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정형17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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